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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졸업생 분신정국 현장사진 40점 모교에 기증
  • 호남매일
  • 등록 2021-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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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졸업생이 모교에 기증한 1991년 4월 전남대학교 5·18광장 집회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1991년 분신정국 당시의 현장 사진 40점이 전남대학교에 기증됐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졸업생(90학번) 김태성씨가 전남대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1991년 4월29일 발생한 박승희 열사 분신을 포함, 당시 치열했던 투쟁 현장을 촬영해 소장하던 사진 40점을 전남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작품들은 지난 5월 전일빌딩에서 열린 '다시, 꺼내놓은 1991' 사진전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김씨는 1991년 박승희 열사 분신 당시의 생생한 기록뿐만 아니라 해마다의 추모행사를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박승희 열사 20주기 추모사진집을 총괄 기획한 바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기증된 사진들에는 도서관 별관과 1학생회관을 배경으로 민주·인권 투쟁에 참여했던 전남대 학생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열사투쟁에 함께한 광주전남 시민의 모습이 기록된 뜻깊은 자료"라며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에 기증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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