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염상준 ㈜센디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제공) 2021.06.3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에 나선다.
aT는 3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위해 AI 물류 스타트업 ㈜센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센디는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물류 효율화를 실천하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정보, 교통·물류 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농식품 데이터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 상품 개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사인 ㈜센디는 IT분야가 주력이며,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창의혁신형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화물운송 시장의 다단계 구조를 축소하고 공차 시간과 이동 거리를 최소화 함으로써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농가 소득증진과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