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지역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이용객 파악에 나섰다.
1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지역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2945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945번 확진자는 지역에서 운행되는 대중교통 종사자로 경기 고양3502번 감염자의 연쇄(n차)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350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광주의 한 식당을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광주2901번이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동선 조사를 통해 2901번이 광산구의 한 식당을 방문했던 점을 파악해 이용자에 대해 코로라19 검사를 명령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광주2945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으로 나와 대중교통 운행을 지속했다.
이후 광주2945번은 오한 증상이 나타나 지난달 30일 재검사를 받고 양성판정됐다.
보건당국은 광주2945번 확진자가 지난달 29일까지 대중교통을 운행한 것으로 보고 이용자를 파악해 검사 명령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