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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3개 재개발구역 전면 재조사…안전컨트롤타워 구축을"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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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연주·황현택 의원, 동구 학동 참사계기 안전망 확충 한 목소리

광주시의회에서 동구 학동 참사를 계기로 안전망 확충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정의당 장연주 의원(비례)은 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지역 전체 33개 재개발구역에 대해 석면 해체공사를 포함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모든 재개발 현장의 석면철거 계획과 진행기록도 모두 살펴서 불법, 탈법사항을 파악하고 시정 조치해야 한다"면서 "광주시는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시급히 마련하고 시와 구의 담당자와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개발공사 관리감독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주 산업안전보건센터의 조속한 설치와 시민안전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황현택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구 제4선거구)도 이날 1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 부서에 산재해 있는 안전 관련 감시 장치 및 기구에 대한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역대 대형 사고에 대한 사고 원인, 적절한 대응 여부 및 대피요령, 문제점 등을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광주시, 교육청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상시 게시해 모든 시민이 안전사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당일까지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열심히 살아가던 무고한 시민들이 건설 업체의 부실시공, 다단계 불법 하도급과 감독기관의 무책임하고 유명무실한 관리·감독이 결합해 빚어낸 총체적 인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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