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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완도해상, 표류 선박·응급 환자 속출…해경이 구조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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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은 주말 동안 해상 표류하던 선박과 응급환자 3명,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예인했다고 4일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박과 응급환자들을 해경이 잇따라 구조했다.



완도해양경찰서가 표류하던 선박과 응급환자 3명,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예인했다.



4일 오전 7시께 완도 고금도 송도 인근해상에서 200t급 A호가 물살에 휩쓸려 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는 인천에서 적재물을 싣고 완도군 신지도 인근해상에서 투묘를 하던 중 밧줄이 끊어져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선박을 예인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3일 오전 7시30분께 전남 강진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했던 0.59t급 B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선박에는 승선원 3명이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차량 추락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50대 남성 등 3명도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오후 5시30분께 완도군 소안도에서 차량 1대가 해변으로 추락했지만 운전자는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후 12시30분과 2시30분께 완도군 노화도와 마삭도에서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은 응급환자를 승선시킨 뒤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주말동안 해상에 많은 비가 내려 응급상황이 많이 발생했다"며 "선박은 출항전 사고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도=이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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