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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전남대 의예과 414점·영교과 369점 지원 가능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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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편 수능 체재 적용 첫 모의평가


지난 6월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 전남대 의예과는 414점·영어교육과는 369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지난 6월3일 실시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개편된 수능 체제를 적용한 첫 수능모의평가다.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영역별 출제범위 등이 달라졌다. 난이도는 지난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수학은 신유형이나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항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다.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인원은 국어 1만1201명(화법과 작문 8800명·언어와 매체 2401명), 수학 1만1197명(확률과 통계 5995명·미적분 4395명·기하 807명)이 응시했다.



영어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으며, 지난 수능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5.51%로, 지난 수능 12.66%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는 세계사가 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동아시아사가 68점으로 가장 낮아 8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학Ⅰ이 7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이 69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의 경우 올해부터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 않고, 표준점수 자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차이가 기존에 비해 커질 것으로 봤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은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영어·한국사 제외)으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410점, 자연계열 407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열 400점, 자연계열 396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봤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지원가능 점수는 401점 안팎, 광주교육대는 371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설대학으로 내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상당히 높은 점수대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9점·국어교육과 367점·행정학과 365점·경영학부는 362점, 자연계열은 의예과 414점·치의학과 410점·약학부 408점·수의예과 402점·전기공학과 390점 안팎으로 분석됐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실채점 분석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9일 이후 게시한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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