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초등학교은 지난 2일 전남도교육청-한전KDN-조선대학교가 연계한 ‘섬으로 찾아가는 AI·SW교육’에 선정되어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의 날을 운영했다.
섬으로 찾아가는 AI·SW교육은 섬 지역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한전KDN과 조선대학교가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ICT전문기업인 한전KDN과 SW중심교육대학인 조선대학교가 협력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해주는 봉사활동이다.
AI자율주행에 대한 한전KDN의 특강, Ozobot(오조봇)을 활용해 직접 미래도시 경로를 그리게 하는 활동, Jimm(지무)로봇 기본동작을 블록코딩을 통해 동작시키고 센서를 활용해 코딩을 해보는 활동, Alpha(알파) 로봇을 활용해 로봇 군무를 코딩으로 동작시키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4학년 김○○ 학생은 “내가 색칠한 캐릭터가 실제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내가 직접 코딩으로 로봇을 조종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했으며 6학년 오○○ 학생은 “알파 로봇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다니 로봇 기술이 너무 발전된 것 같아요.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옥 교장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평소 AI·SW교육 체험이 부족한 본교 아이들에게 이번 소프트웨어의 날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전남도교육청, 한전KDN, 조선대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박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