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김인재 지휘자이 재위촉됐다.
광주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인재 광주 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재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화예술회관 지휘자 선정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주어진 연주계획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주 활동을 지속해 시립합창단의 위상과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합창단을 잘 통솔해 지휘자의 능력을 발휘한 점을 재위촉 사유로 밝혔다.
김 지휘자는 단국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합창 지휘로 전통이 깊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WCC)에서 합창 지휘 석사 학위를 취득한 다음 미국 중부 일리노이주립대 음악대학원 합창지휘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제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제주도립 서귀포 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임기는 2023년까지 2년이다.
성현출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립합창단이 김인재 지휘자의 예술적 감각이 풍부하고 섬세한 면이 아름다운 선율과 만나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희망찬 내일을 향해 용기를 북돋워주는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