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행정 수요 급증에 따른 기능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 하반기 조직개편 인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취지는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대상별 부서 신설·업무 재배치 ▲민주·인권·평화 도시 위상 정립 ▲빅데이터 행정 고도화 ▲대외 소통 기능 강화 등이다.
행정 환경·수요 변화에 맞춰 업무 분장을 세분화·구체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복지 수요 대응을 위한 부서 재배치,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업무 지원 전담팀 신설이 개편 핵심이다.
행정 기구는 기존보다 1실·1과·5담당(계)이 늘어난 5국 1단·2실·1관·34과·142담당(계)으로 확대했다. 정원 총수는 1282명이었으나 1293명으로 11명이 늘어난다.
희망복지과를 폐지하는 대신, 복지 부서 재배치·신설을 통해 장애인복지과와 아동복지과를 설치한다.
또 공공데이터와 통계 업무를 일원화해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홍보전산과는 데이터정보과로 재편한다. 빅데이터 담당도 신설한다.
구민 소통 강화와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과급 조직인 홍보실도 분리·신설한다.
청년일자리,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해 청년 정책 담당과 청소년 담당도 새롭게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자치단체 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회 지적을 수용, 환경과는 기후환경과로 이름을 바꾼다.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위해 기계지원 전담팀을 신설한다.
북구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 재구조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