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사업장을 대표하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신형 스포티지가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1993년 처음으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그간 꾸준한 성능 향상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600만대 이상 수출된 효자 모델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7일 2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차 '신형 스포티지' 1호차 양산 기념식을 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사가 함께 탄생시킨 신형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양산을 기념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미래를 밝히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새롭게 탄생한 '스포티지'는 2015년 출시한 4세대 모델인 'The SUV 스포티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래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장은 기념식을 통해 "신형 스포티지는 오토랜드 광주의 환한 미래를 위한 모두의 간절함과 소망이 응축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신형 스포티지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명차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봉주 기아 노동조합 광주지회장은 "오늘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탄생시킨 스포티지가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노조는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신형 스포티지가 이전 스포티지의 바통을 잘 이어 받아 광주공장을 대표하고 나아가 기아를 대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