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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불확실성 ↑…정부 "업계·기관과 협력"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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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석유시장 긴급점검 회의' 개최 유가동향 및 국내 석유시장 영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OPEC+ 3차 회의취소 등에 따른 유가 급등이 국내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서울에서 '석유시장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동향 및 국내·외 석유제품의 시장가격을 진단하고, 국내 정유사의 석유수급 현황과 석유유통, 비축현황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가 취소되는 등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미국의 중재와 사우디와 러시아 간 협력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향후 원만한 합의가 도출돼 국제유가가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9주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가격 수준을 상회하는 등 단기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향후 OPEC+ 감산 완화 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연초 대비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고, 차기 OPEC+ 회의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등 국제 유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원유수급 및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유가 상황을 악용한 사재기 등 폭리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특별점검 등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제 석유시장 불안이 국내 석유시장이나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유업계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석유공사를 통해 유사 시 방출 가능한 비축유 현황 등을 점검하고, 석유 유통사업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나설 것을 요청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최근 OPEC+ 회의 취소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내 석유수급 및 석유제품 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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