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지역 중소기업 104개사가 '제1차 혁신바우처 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권역별 선정기업은 광주 41개사, 전남 49개사, 제주 14개사 등이다.
9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혁신역량을 평가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광주·전남·제주 지역에는 2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컨설팅·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에서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 당 지원 규모는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바우처를 3개 분야별로 1개씩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에 앞서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 4월 1차 모집공고를 통해 총 284개사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04개사를 선정했다. 분야별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마케팅 분야가 75건(43%)으로 가장 많았고, 기술지원 65건(37%), 컨설팅 35건(20%)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약을 통해 7월부터 1년 동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선정된 지역 제조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