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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붕괴참사 분향 종료, 유족에게 영정·위패 전달
  • 호남매일
  • 등록 2021-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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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 9명 중 5명의 유족 참석 이용섭 시장·임택 구청장 합동분향식 헌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4구역 붕괴 참사의 희생자 9명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 운영이 31일 만에 종료됐다.



12일 오전 광주 동구청 학동 4구역 붕괴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마지막 합동분향식이 열렸다.



분향식에는 희생자 9명 중 5명의 유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동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유족과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장례지도사는 헌화·분향을 마친 유족에게 희생자의 영정사진과 위패를 전달했다. 유족은 흰 천에 영정사진을 감싼 뒤 먼저 떠난 가족의 얼굴을 품에 안았다.



이용섭 시장은 유족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건넸다.



지난달 10일 운영을 시작한 합동 분향소에는 이달 11일까지 총 5773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운영 종료 시점은 희생자 유족들이 지난달 19일 자체 회의를 거쳐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9일 오후 4시22분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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