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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조기 발견·피해자 중심 대처 강조
  • 호남매일
  • 등록 2021-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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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부교육지원청 학폭 업무 담당자와 중간 점검 협의회


광주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학교폭력 조기 발견과 피해자 중심의 대처를 강조하고 나섰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중간 점검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학교폭력 사안 분석과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대처 현황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폭력 조기 발견과 피해자 중심의 대처 방안이 강조됐다.



실제 학교폭력 발생 때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학교폭력 신고 체계와 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인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는 조기에 학교폭력을 감지·인지해 폭력이 발생하기 전 징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기법 연수 등을 강화한다.



또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예방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업무를 줄여주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신고체계를 통해 피해·목격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안내를 강화한다.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피·가해학생을 즉시 분리해 피해학생을 보호하는 한편 학교는 즉시 분리 뒤 신속하게 사안을 조사해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처리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를 적극 지원한다.



실질적 예방교육 진행을 위해 '장난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형태 과장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가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고, 학교폭력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는 물론 학생·학부모·지역 사회와 함께 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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