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송사례가 9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상반기 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이송건수는 8829건에 달했다. 월평균 1470여 건, 하루 평균 50건 꼴이다.
확진자 2157명, 고열과 기침 등 의심환자 3537명, 학교 내 유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이송 2734명, 예방접종 환자 401명 등이다.
화재건수는 14.8% 감소한 반면 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8.0%, 4.7%,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161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05건(52.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구조출동은 2729건으로, 지난해보다 8.0% 증가했다. 구급은 3만2851건, 하루 평균 181건 출동했다. 이송 인원은 2만2576명으로, 지난해보다 출동은 5.3%, 이송 인원은 4.7% 증가했다.
생활안전출동은 4800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의 생활밀착형 안전활동을 펼쳤고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