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표 거리축제 '2021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남구 푸른길 산책로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17일 오후 4시 남구 푸른길산책로 일대에서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통기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통기타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클래식, 가요, 올드 팝, 어쿠스틱 재즈, 포크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남구 사직동 통기타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10팀과 지역 공연단체 11팀 등 총 21개팀이 출연한다.
메인무대에서는 기타솔로가수 김종민, 오번줄밴드 한종면, 바닥프로젝트 임웅, 우물안개구리 라떼양, 몽니블루스 장소영, 감성포크밴드 산책 김근영, 관악기 3인조 밴드가 공연을 펼친다.
또 무지개 아동센터 앞에서는 통기타듀엣 양학태·김수정, 노래발자국 이윤호·박미랑·김성호 씨 등이 출연한다.
통기타듀엣 이용호·정영보, 건반싱어 강숙향, 인디언수니, GB밴드 이광배 등도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치즈벌룬 꽃풍선 만들기, 물놀이 가방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환경친화축제'에 맞게 헌 우산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산공유 프로젝트'와 공병을 가져오면 주방세제를 리필해주는 '소분소분'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광주지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행사장 내 관람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올해부터 찾아가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다음공연은 다음달 14일 펼쳐진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