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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개최 예정 민주노총 전국대의원대회 화상회의로 대체
  • 호남매일
  • 등록 2021-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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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1700여명 참석예정 이였으나 거리두기 격상으로 변경


광주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대의원 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키로 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는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려던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 대회'를 집합 행사가 아닌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20일 총파업의 투쟁 방향 등을 구체화하고 결의하는 자리로, 전국 임시 대의원 1700여 명이 모이기로 예정돼 있었다.



행사 계획 당시를 기준으로, 광주는 1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 중이었다.



그러나 전국적 4차 감염 유행 여파로, 광주도 이날 오전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자, 민주노총은 화상 회의 방식으로 대의원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재유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실내 회의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화상 회의를 통해서라도 올 하반기 110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모아, 정부의 실패한 노동정책에 대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조합원 8000여명이 참여해 중대 재해 근절,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7·3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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