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고자, 경제자유구역 현안 파악 및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안성일 단장이 직접 순회 방문하고 있다.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난 1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광양만권경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광양만권경제청 송상락 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고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양만권경제청 송상락 청장은 조속한 하동지구 개발 정상화와 기능성 화학, 2차전지 같은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시행자 파산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광양만권경제청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면서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에 대응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일 단장은 이후 최근 율촌제1산업단지에 총 2조 6백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포스코 그룹 계열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세풍산업단지에 소재한 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입주 기업을 위한 실험 공간을 살펴보고, 화학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실증화 및 기술지원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