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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장맛비 고장난 가전제품 360대 무상수리
  • 호남매일
  • 등록 2021-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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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삼성-LG-위니아딤채 합동무상수리팀 운영 결과 수리기간 3주 이상 단축…"이재민 빠른 일상회복 도와"



합동무상수리팀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 주민들의 가전제품을 수리해주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1.07.18.



민관이 지난 5~8일 나흘간 내린 장맛비로 고장 난 가전제품 360대를 무상 수리해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설치한 '합동무상수리팀'의 활동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합동무상수리팀은 행안부·지방자치단체 행정인력 11명과 가전 3개사(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 수리인력 111명 등 총 122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두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360대를 접수받아 수리를 끝냈다. 냉장고 152대, 에어컨 83대, 세탁기·건조기 53대 등이다.



통상 1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걸리는 수리 기간을 3주 이상 대폭 단축함으로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 재개를 앞당기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운 셈이다.



합동무상수리팀은 각 제조사별로 이달 말까지 무상 수리 기간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국민은 제조사별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합동무상수리팀이 신속하게 운영돼 피해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스럽다"면서 "이번 운영 경험을 토대로태풍·호우 피해 발생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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