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그린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근버스가 19일부터 운행된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산단 근무환경 개선하기 위한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2억 원을 받게된 데 따른 것이다. 통근버스는 광주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다.
운영 주체인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운행 노선 선정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조달청 공모를 통해 운행용역 사업자를 선정했다.
통근버스는 효천지구, 일곡지구, 산수오거리, 방림동 휴먼시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빛그린산단에 도착하는 5개 노선이 운행되며, 자세한 운행시간과 노선은 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오숙 시 투자유치과장은 18일 "빛그린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운행되면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원활한 인력 수급과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