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오는 8월27일까지 시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내년도 예산 투자방향과 우선순위에 따른 예산의 적정배분 등 효율적 교육재정 운영을 위함이다.

광주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설문조사 기간에 수렴한 의견은 사업부서,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실효성 있는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교육청이 진행한 교육재정 설문조사에는 총 21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021년도 본예산에 환경교육 교과서(실천)만들기, 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노후 시설 개선 등 27건의 시민의견이 반영됐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