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한국판뉴딜 관련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적으로 총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북구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을 감안,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AIoT 기반 스마트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침수수위측정센서·침수측정센서·CCTV 설치 ▲AI딥러닝·빅데이터 분석·침수지역 예측 ▲인공지능 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구축 ▲지역별 침수현황 알림 등이다.
북구는 올 여름철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우선 지역 내 상습 침수구역(신안교, 첨단산단 등) 총 40개소에 수위센서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함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에 맞춰 미래 준비를 위한 뉴딜사업 발굴·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