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9일 장흥군체육회(회장 윤영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체육회 윤영환 회장은 “56명의 이사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성금이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체육회는 젊은층으로 이루어진 순수 민간단체로서 2017년부터 인재육성장학금, 소녀상 건립성금 등 10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에 적극 동참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맡은 바 분야에서 소임을 다해 주시는 체육인 여러분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소중한 보탬이 되어 주셨다”며 “전달해 주신 수재의연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수재민들에게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각 분야에서 솔선수범하여 군민의 모범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흥=임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