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광산구, 담양·장성군 등 광주·전남 북부권 4개 자치단체장이 첨단3지구 개발 관련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지혜를 맞대기로 합의했다.
25일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최형식 담양군수,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23일 상생발전협의회 제4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첨단3지구 행정구역 조정 ▲상생발전 대선공약 발굴 ▲각종 현안 사업 공동대응 등을 놓고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첨단3지구 내 산단 행정구역, 생활권 불일치로 발생할 수도 있는 주민 불편을 미리 해소하기 위한 경계조정안에 공감했다. '첨단3지구 행정구역 조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 결과를 도출키로 했다.
또 각 지자체 실정에 맞는 대선 공약을 발굴하고 광주시와 협의가 필요한 현안 사업은 '빛고을 생활권 행정협의회'를 통해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상생발전협의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소통과 상생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역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협업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광주 북구·광산구, 전남 담양군·장성군 등 4개 지자체가 경제·산업·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하고자 2019년 1월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