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가졌다.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지난 21일 오전 심포지엄은 최정우 회장과 기업시민포럼 곽수근 서울대 교수, 포스텍 송호근 교수, 고려대 문형구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참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석학과 전문가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가치와 성과를 Business, Society, People 분야에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입주 벤처기업 대표단 및 최정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개관식이 열렸다.
포스코는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사업을 육성을 위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로 ‘Challenge With POSCO’를 선정해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한 창업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 방사광가속기, 포스코기술투자 등 2조원 규모의 연구시설과 5,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집적된 고유의 산학연협력 체계에 기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밸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포항에도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하게 됐다.
향후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연계해 입주 기업 육성은 물론 포스코형 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 참가 지원, 투자 유치,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 고유의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