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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지역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실적 연 2회 공시
  • 호남매일
  • 등록 2021-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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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광주·전남·제주 지역 의무구매비율 미달 공공기관 34개 2021년 하반기부터 반기별 공공기관 구매실적 공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실적을 반기별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장애인기업·창업기업 제품을 일정비율 이상으로 구매하도록 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관내 68개 공공기관의 ‘20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총 16.8조원이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84%로, 전국 평균인 79.8%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광주환경공단(99.4%), 제주특별자치도제주의료원(99.3%), 한전KDN(98.4%), 국립광주과학관(98%), 여수시도시관리공단(97.1%)의 구매비율이 높았으며, 구매액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제주특별자치도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청이 높게 나타났다.



기술개발제품 또한 지역 구매비율 13.6%를 달성해 법정의무구매비율을 상회하였으며, 여성기업제품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비율 역시 각각 11.1%와 1.8%를 달성해 법정의무구매비율 및 전국 평균 비율을 모두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관내 공공기관이 34개나 되어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제품은 68개 기관 중 제주특별자치도제주의료원, 장흥군, 보성군, 순천시, 전남강진의료원 등 26개 기관이 법정의무구매비율을 미달성했고,



여성기업제품은 68개 기관 중 목포시의료원, 제주관광공사, 전남강진의료원, 전남순천의료원 등 14개 기관이 법정의무구매비율을 미달성했으며, 장애인기업제품은 68개 기관 중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제주에너지공사, 전남대학교병원 등 10개 기관이 법정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중기청 장대교 청장은 “매달 공공구매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반기별로 실적을 공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여를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에게는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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