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은 8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독서 생활화를 통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10일부터 4일 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고 만들어 보아요’, ‘나도 어린이 작가! 글쓰기 특강’, ‘책, 영상과 노닐다! 북트레일러 만들기’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과정별 참여 인원은 15명이다.

초등 저학년은 책을 활용한 북아트 수업 위주로 진행한다. 고학년은 도서관 상주작가와 동시쓰기, 역사 관련 신문 만들기 등 글쓰기 특강으로 운영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 영상과 노닐다! 북트레일러 만들기’는 2021 올해의 책 ‘녹두밭의 은하수’를 읽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북트레일러(책 소개 영상)를 만들고, 유튜브 운영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이번 독서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집에서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김회필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생활에 생기와 재미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