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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암살자들’ 광주극장 개봉… 김정남 사건 조명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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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26일 ‘그린나이트’ 등 다양한 주제 작품 개봉 15일 영화 ‘갈매기’ 연출자 조미애 감독 대화의 시간


북한 김정남 암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이 광주극장에서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영화 ‘암살자들’을 비롯해 ‘그린나이트’ ‘박강아름 결혼하다’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 다양한 영화를 12일부터 26일까지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12일 개봉)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017년 2월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암살사건 자체를 부각시키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들의 해석과 함께 여성 용의자들이 어떻게 암살과 연루되었는지 집중 조명한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화제작이다.


영화 ‘그린 라이트’(12일)는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원작 ‘가웨인 경과 녹색의 기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혼의 일상을 다룬 영화 ‘박강아름 결혼하다’(19일) 비혼주의 열풍 속 82년생 박강아름의 솔직하고도 유쾌한 기혼의 일상을 담은 영화이다. 남편을 데리고 프랑스로 떠난 박강아름이 고백과 성찰을 통해 결혼 제도에 질문을 던지며 결혼의 현실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다큐멘터리 영화 ‘언더그라운드’(19일)는 매일같이 도심 곳곳을 달리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노동자들과 이용객의 일상을 담고 있다.


20년 만에 개봉하는 대만 청춘 영화 ‘남색대문’(19일)도 관객을 만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간직하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5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영상이 아름답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26일 관객을 만나는 영화 ‘자마’는 열대우림을 벗어나기 위해 전근을 기다리는 치안판사 자마가 지역 사회의 소소한 사건들에 연루되며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이야기를 그린 시대물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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