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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사발이’ 반사등 부착 사고 예방을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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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인구의 비율이 높은 완도에서 사발이(ATV,전지형만능차)는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편리성 만큼 사고의 위험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사발이는 자동차와 달리 몸을 보호해주는 겉면이 없기 때문에 사발이 사고의 대표적 유형인 전복사고의 경우 고령의 어르신들은 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발이를 안전하게 탈 수 있을까.


사발이는 도로주행이 가능한 차종과 산악지형이나 비포장도로에서 사용하는 농업용이 판매되고 있다.


두 종류 중 농업용의 가격이 더 저렴하기에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사발이는 주로 농업용이다. 그러나 문제는 농업용 사발이의 경우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도로주행이 가능한 사발이의 경우 차동장치라 불리우는 안전장치가 되어있는 반면 농업용의 경우 차동장치가 없어 커브길에서 조금만 속도가 붙으면 불안전한 운행으로 인해 사발이가 쉽게 전복되며 이것이 어르신들의 사발이 교통사고 유형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농업용의 경우 후미등이 하나뿐이고 그 강도가 약하므로 야간에 특히 취약하다. 완도경찰이 어르신들의 사발이에 반사판을 붙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발이 운행을 위하여 도로주행이 가능한 사발이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농업용 사발이에 반드시 반사등을 부착해야 한다.


반사등은 가까운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완도가 되기를 희망한다.


/박준영(완도경찰서 교통조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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