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이영순 작가 초대 전시 ‘결’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3 00:00:00
기사수정
  • 오는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14점 작품 전시


광주 주안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영순 작가 초대 전시 ‘결’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영순 작가의 도자기 작품을 통해 “결”이 다른 “나”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하나의 공간, 공동체, 사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을 담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영순 작가는 손으로 어루만지는 작업을 통해 사람의 향기와 흙으로 빚어내는 우리들의 수다 속에서 마치 자연에 있을 때처럼 힐링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 작품들을 선사한다.


자연의 소재 중 하나인 ‘흙’으로 빚어낸 작품을 통해 도자기 표면의 ‘결’ 속에서 그 온기와 즐거움을 감상하며 온전히 느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전해진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총 14점으로, 두 가지이상의 유약이 섞이며 주는 변화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이중시유’ 기법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유약이 섞이며 주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보는 작업을 유도했으며, ‘흙바느질’ 기법을 통해서 흙으로 바느질한다는 느낌으로 어두운 소지를 사용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상감토에 황토를 섞어 사용했다.


이영순 작가 초대 전시 <결>을 통해 ‘나’로 태어나 다른 ‘나’들과 섞이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우리들에 대해 성찰하면서, 서로 다른 결들이 모여 하나 되는 그런 어우러짐을, 그로 인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문화 인기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