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1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추석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9월17일까지 진행할 특별자금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이다.
단 부동산업, 유흥업 등 대출제외 업종과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의원 등 전문업종은 제외한다.
한국은행은 지원기간 중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의 일부(최대 50% 이내에서 비례 배분)를 저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8월 현재 금리는 연 0.25%다.
업체당 지원가능한 자금은 3억원 이내로,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6억원 이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금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이번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