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교직원과 학생들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쓰는 남구 예방접종센터와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직접 만든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했다.

광주대 호심사회봉사단은 12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랑, 호텔외식조리학과에서 직접 만든 사랑의 도시락'을 이정식 남구 부구청장과 곽은영 남구 보건소장 등에게 전달했다.

배달된 150개 도시락에는 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편지와 정성스럽게 지은 밥·된장국·불고기·튀김·과일·버섯볶음 등이 담겼다.

'남구 코로나19 방역 담당자님들께'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여러분들은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우리를 훌륭하게 지켜주고 계십니다'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등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담았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활동에는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와 학생 14명을 비롯해 교수봉사단 8명, 직원 3명, 학교 자원봉사캠프지기 학생 4명, 총학생회 10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다.

호심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통 150개도 직접 만들어 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