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독립신문 이종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국민 눈 높이에 맞는 개혁을 요구한다. 그리고 당무감사를 요구하겠다”면서 “한춘옥.신민호 전남도의원과 허석 순천시장을 중앙당 윤리위에 제소하고 한춘옥 도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접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7일 순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가 끝난 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으로부터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고 고발당했다. 그리고 선거 당시 작성했던 거의 모든 기사를 스크랩해 고발했었다"면서 “언론으로서는 최초로 한ㅇㅇ 부동산투기 의혹 및 비상장주식 재산축소신고 등 깊이 있게 다뤘다. 그리고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신ㅇㅇ 도의원의 청암대학법인 매매 브로커논란 등 다수의 검증 기사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과 유권자들을 떠나, 첫 번째 검증의 주체가 되어야 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게 진심으로 한춘옥 후보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 묻고 싶다"라고 일갈했다.
이대표는 “무혐의 결정 후 많은 것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했다. 전남의 더불어민주당 역시 개혁과 변혁의 당사자가 될 수 있고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새살이 돋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에 국민과 유권자의 정치적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대해 전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취재 기사 작성만을 뛰어넘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공익감사청구는 물론 형사고발 등 지역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같은 존재들과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