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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시장 '거래는 침체, 매매가는 상승 중'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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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 동향 조정대상지역 해제 일정 '촉각'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주택 거래는 침체된 반면, 매매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4.71% 오른 수치다.특히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5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북구(0.33%)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광산구(0.24%), 서구(0.13%), 남구(0.11%), 동구(0.05%)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매체, 사랑방부동산의 8월 광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3.3㎡ 726만원으로, 지난 1월 691만원에 비해 35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광주지역 주택 거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지난 6월 광주 주택거래량은 2717건으로 전년 같은달 3162건에 비해 14.1% 감소했다.



전달(3248건)에 비해서도 16.3% 줄었다.



사랑방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주 아파트 매매 실거래건수는 2338건으로 지난해 동기 2375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하루 평균 아파트 매매 매물건수는 8148건으로 지난 2월 1만577건에 비해 23% 줄었다.



2분기 광주지역 초기분양률도 98.3%로 전 분기(100%)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초기분양률 100%를 기록했으나 최근 떨어진 것이다.



사랑방부동산 관계자는 "조정지역 지정 이후 매물이 계속 줄어들고 투자 수요도 사라지면서 매매거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계속 미뤄지고 있는 조정지역 해제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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