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광주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에는 못미쳤지만 상승폭이 줄어든 대구와 대전 등 타 광역시와는 대조를 이뤘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73%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올해 들어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3.99% 상승했다.
7월 광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0.8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21%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대구와 대전 등 타 광역시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상반됐다.
대구시의 경우 지난 2월 1.74%까지 치솟았지만 7월에는 0.39% 오르는데 그쳤다.
광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4.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의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3% 올랐으며 아파트 매매가격도 0.37%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