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정승환 제41대 광주본부세관장은 18일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정 세관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정 세관장은 지역에서 13년 만에 해상 담배밀수가 발생한 것을 거론하며 "관세국경에서 불법·부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격의 없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고, 일 잘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환(55) 광주본부세관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관세청 자유무역협정 집행기획담당관, 서울세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인천세관 휴대품통관1국장,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