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자 및 대기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재난현장119회복차 1대를 지원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재난현장119회복차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오랜 시간 현장활동을 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침대, 의자와 산소호흡기도 구비되어 있어 뜨거운 열기 및 더위에 지친 직원들 회복에 사용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더위에 지친 선별진료소 운영자들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오랜시간 대기해야 하는 예비접종자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용자 간 방역을 위해 검사자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재난이 발생해 재난현장119회복차 고유의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경우에는 배치장소에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순천소방서장 하수철은 “ 재난현장119회복차를 폭염 속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 집중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