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DJ 서거 12주기를 맞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 중앙공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찾은 장석웅 전남교육감. (사진 제공 =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무안군 삼향읍 남악 중앙공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장 교육감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 등 10여 명만 참석했다.
헌화·분향 뒤 전남교육청 간부들은 한 평생을 끈질긴 투혼으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낸 김 전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되새기며, 전남 학생들을 미래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길러낼 것을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온전히 받들겠다. 생전에 강조했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언제까지라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남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