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혁신 중심지 사업에서 전남대학교가 AI 기반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를 주도한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사업선정 주체인 K-허브(Hub) 그랜드 컨소시엄의 대학 연구그룹2(연구 책임자 김진술 교수·전남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에서 서울대·KAIST·GIST·KENTECH·전북대와 협력해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용적 에너지 플랫폼(Energy Quantum-Net)을 개발할 계획이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은 전남대를 비롯해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모두 215개 기관이 참여해 고난도·도전형 대형 협동연구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 사업에는 최대 5년간 약 455억 원이 지원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김진술 교수는 "한국전력, 한전KDN의 협력과 지원, 광주시, 광주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고성능컴퓨터 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AI기반 에너지기술의 역량을 한 차원 도약시킬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