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월 다시 문을 연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9개월에 걸친 광주중앙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이날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주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재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광주중앙도서관은 1991년 개관 이래 지역민의 문화쉼터이자 지식정보센터의 역할을 해 왔다.
시간이 흐르며 성능 저하 등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효율적 공간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교육과정 변화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60억 원을 투입,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됐다.
리모델링 결과 광주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동아리방·청소년 특화 공간 ▲지상 1층 어린이 열람 공간·유아서가 공간·휴게 전시 공간 ▲지상 2·3층 청소년 열람 공간·일반과 신간 도서 공간·다양한 프로그램실 등으로 개편됐다.
깔끔한 벽과 바닥·천장 등 외관이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오픈 공간을 확보하며 열린 문화공간으로 전면 재탄생했다. 옥상과 외부공간은 확장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광주학교시설지원단 전종길 단장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 관리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