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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아프간인 숙소 제공 지시 내려지면 韓과 협력"
  • 호남매일
  • 등록 2021-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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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대변인 "현재까지 지시 하달 無" "美, 위험 처한 아프간 국민에 각종 지원"

주한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주민에게 숙소를 제공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향후 지시가 내려지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주한미군 리 피터스 대변인(대령)은 이날 "미국 범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특별 이민자와 그들의 가족, 미 본토에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을 관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용시설 선정을 담당하는 미 국무부에 교통수단, 주거 시설, 의료,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임시숙소나 다른 지원을 제공하라는 임무 지시를 하달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만약 임무수행 지시가 내려지면 주한미군은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 국무부, 미 국방부,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미군기지에 아프간 주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장소들은 뉴저지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를 비롯해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에 있는 미군 기지 등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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