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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하천·호수 전문가 600여 명 '광주로'
  • 호남매일
  • 등록 2021-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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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까지, DJ센터서 제35회 세계하천호수학대회 50개국 참여…구두 발표 270편, 포스터 150편


생태계 보존과 수자원 관리에 관한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세계하천호수학대회(SIL 2021)가 22일부터 2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에서 열린다.



세계하천호수학회와 한국하천호수학회가 주최하고, SIL 2021 조직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건강한 강, 호수 및 인간을 위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혜를 논의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수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35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구두발표 270여 편, 포스터 150여 편이 30여 개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경쟁력이 확보된 한국의 하천생태계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관한 하천 건강성 국제 워크숍과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가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가 가장 선진적인 물순환선도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하천호수학회(회장 토마스 메너)는 1922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권위의 하천·호수습지 생태 연구집단으로 70여 개국에서 2000여 회원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하천호수학회(회장 김동섭)는 1967년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전통있는 학회로 최근까지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500여 해외전문가를 맞이해 행사를 개최하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로 연기됐다.



박남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20일 "광주천 생태복원 등 도시 물순환 체계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국내 200여 개 단체의 연합단체인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강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녹색도시 광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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