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556억 원의 지방교육채를 전액 상환하며 채무 제로(ZERO)를 선언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2016년 유치원 신·증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이를 상환할 예정이었다.
시교육청은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 감축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 지방교육채를 조기에 전액 상환했다.
이번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으로 총 56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김선욱 행정국장은 "지방교육채 전액 상환은 그 동안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절감한 예산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