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탄소중립 생활화' 정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비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다. 북구는 앞으로 쓰레기 감량, 자원 순환 등을 위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앞장선다.
우선 다음달 1일 오전 북구청 광장에서 구 의회와 함께 개인용 텀블러(음료 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지난달엔 다회용 컵과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해 28개 동 행정 복지센터를 포함한 모든 부서에 식기 살균·건조기를 설치했다.
또 각종 회의와 행사 개최 때마다 컵·접시·포크 등 다회용품을 대여하는 '다회용품 공유사업'도 펼친다.
한편,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이 되도록 한다는 의미로 '탄소 제로'라고도 한다.
문인 구청장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사회로 나가기 위한 실천과 연대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도 1회용품 사용 자제와 재활용 등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