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호남권 유일의 국제산업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ICEF)에 참가해 앞선 친환경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2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ICEF)'에 전용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EV6'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광주 ICEF는 친환경기술과 환경오염저감 관련 산업전시회로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시기간 동안 기아 전시관에는 자동차 전문가인 '카 마스터'가 상주해 기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기아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알리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EV6'의 우수한 기술과 성능을 적극 홍보한다.
전시 중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ℓ(리터)당 16.7㎞이다.
특히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해 우수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을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켜준다.
기아 전용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EV6'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6은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과 국내 최초 3.5초의 0-100㎞/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 달한다.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2WD 기준 최대 370㎞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기아는 이번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통해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의 집약체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EV6에 대한 호남지역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이 미래 성장을 위해 더욱 중요시 되는 지금 기아는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선도 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2021국제기후환경산업전 기아 전시부스를 방문해 우수한 친환경 기술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