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9일 오후 2시에 최원형 작가를 초청해 ‘착한 소비는 없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로 소비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작가의 눈을 통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를 방문하거나 전화(061-797-3866)로 가능하다.
특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ZOOM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강연에서 최원형 작가는 ‘소비’를 키워드로 의식주 구매 등 소비가 필수적인 현대인의 생활과 관련해, 바람직한 소비에 대한 환경적 담론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환경 생태 작가인 최 강사는 부여도서관, 김해도서관, 천안중앙도서관 등에서 소비경제를 담은 집필 도서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저서로 ‘착한 소비는 없다’,‘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왜요, 기후가 어때서요’,‘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진다고?’,‘선생님, 탈핵이 뭐예요’ 등이 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피해예방위원회 위원으로 전국 도서관과 평생교육원, 학교, 공단 등 다수 기관을 순회하며 열강 중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소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시립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