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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경선 코앞 與 대권 주자들, 중원 표심잡기 막판 구슬땀
  • 호남매일
  • 등록 2021-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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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경선을 코앞에 둔 더불어민주당 유력 경선 주자들이 '민심 바로비터' 충북 표심 잡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청지역 경선 전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8~29일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잇따라 충북을 찾아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28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환대한 진천·음성 주민대표들을 만나 "국격을 높여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이들과 진천·음성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숙의했다.


이날 청주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실에서 시민본부 활동가들과 만나 대화했던 그는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이어 충주 지방의원 합동사무소에서 이 지역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29일에도 중부3군 지역 지방의원들과 핵심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이틀간의 충북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도 같은 날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충청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균형발전의 성패는 충청권에 달렸다"면서 "과학기술·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동서횡단철도 건설, 충북선고속화 국비지원 확대, 시멘트 공장지역 온실가스 감축 설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두 주자에 이어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오는 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 지역 관련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같은 당 정세균 전 총리가 충북도당에서 신수도권 시대 충북 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연계 철도망 구축,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정비 특화단지 지원 등을 약속했다.


도내 여당 경선 주자 진영도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지선언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각각 장외 SNS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내달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진행된다.


세종·충북 경선은 내달 1~2일 온라인 투표와 3~5일 ARS투표에 이어 5일 CJB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권리당원 투표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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