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임택) 계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병애)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1인 가구 네트워킹 ‘해피투게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같이 만들까! EM발효액’ 만들기 활동은 1인 가구 15명이 참여해 유익한 미생물군인 EM발효액 활용, 효능 등을 배우고 직접 제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M발효액은 원액과 쌀뜨물, 당밀을 함께 넣고 7~10일이 지나면 EM이 발효된다. 발효액은 우수한 친환경 세정력으로 과일·채소 세척은 물론 악취·세균 제거에도 뛰어나 화장실 청소 등 자연 분해되는 착한 세정제로 통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지원사업은 직접 만든 친환경제품을 통해 1인 가구의 성취감은 물론 결과물을 돌봄 이웃에 나눔으로써 상생의 공동체 활동의 선순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는 동구새마을회 주관으로 매월 셋째 주 주민들에게 200ℓ 상당의 발효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1인 가구가 참여해 만든 발효액은 새마을회가 주관한 발효액 나눔 행사와 병행해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상시적으로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임동영 계림2동장은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시도한 발효액 만들기는 심각한 기후 위기 속 생활 속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계림2동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인 가구 네트워킹 ‘해피투게더’ 사업은 ▲1인 반상회 ▲집 정리 및 청소를 위한 신박한 정리 ▲소통을 위한 푸른길 걷기 ▲EM발효액 만들기 등 1인 가구 문화 및 건강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