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송전 설비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산업현장 품질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KPS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23~27일 열린 '2021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3개 분임조가 금상 2개, 동상 1개를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3개 분임조가 수상한 상은 모두 대통령상에 해당한다. 이들은 안전품질과 현장개선 등 2개 부문에 참가해 전국 288개 분임조와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금상을 받은 문무대왕 분임조는 '정비공정 위험요소 개선'을 통해 위험지수를 23.8% 감소시키는 등 품질개선 노력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같은 혁신사례는 지난해 말 '원자력 안전대상' 수상을 통해 이미 고객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함께 금상을 받은 동행 분임조는 '보일러 연소제매공정 개선'을 통해 정비시간을 121.3% 단축하는 등 전력예비율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전KPS는 품질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개설활동을 기반으로 '발전정비 품질체계' 구축 등에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품질·무결점 책임정비를 통해 발전설비의 안정과 안전을 책임지고 고객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그린사업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