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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검사 시행
  • 호남매일
  • 등록 2021-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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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서 지자체로 업무 이관 놀이시설·유치원·학교 등 대상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9월1일부터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검사 업무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검사는 기존에 환경부 업무로 전남에는 검사 대행기관이 없었으나 올해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됐다.



환경안전관리 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눠 진행한다. 기본검사는 담당 공무원이 시설물의 부식, 노후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휴대용 중금속측정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측정한다.



중금속 간이 측정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 초과 우려가 있으면 시료를 채취한 뒤 검사기관에 의뢰해 정밀검사를 한다. 검사 항목은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비소와 기생충란,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교도서관 등이다.



어린이 활동공간 유해성 관리는 소유자나 시설 관리자가 해야 한다. 신축·증축·수선한 경우 30일 이내에 검사기관에 의뢰해 확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확인검사 대상은 33㎡ 이상 증축하거나 페인트나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를 사용해 70㎡ 이상 벽면이나 바닥을 수선하는 경우다.



환경부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페인트나 마감재, 바닥재를 사용하면 확인검사를 면제하고 있다.



김경수 전남도 토양폐기물과장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 유해인자 검사를 시작함으로써 환경 유해물질에 민감한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 관리자에게는 빠른 시일 내 검사 성적서를 발부함으로써 허가신청 등 신속한 행정 처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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